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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AI 핵심인재 500명 중 우리나라 1.4% 불과

우리나라가 세계 수준의 인공지능(AI) 국가를 지향하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전문인력 양성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24일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인공지능 기술·활용·인재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지능 핵심 인재 500명 가운데 우리나라 출신 비율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14.6%)과 중국(13.0%)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싱가포르(6.2%), 프랑스(2.8%), 대만(1.8%), 이스라엘(1.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전 세계 인공지능 전문인력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비율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전문인력 2만2400명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46%가 미국에서, 11.3%가 중국에서 각각 일하고 있었고,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전문인력 비중은 1.8%에 불과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이 최고 기술국인 미국의 81.6% 수준으로, 중국(미국의 88.1% 수준)과 일본(미국의 86.4% 수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경쟁국들은 높은 빅데이터 기술 수준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발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빅데이터 기술 수준이 미국의 83.4%로 낮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발전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인공지능 두뇌지수', 캐나다 AI 업체인 '엘리먼트AI'의 통계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경쟁국보다 뒤처진 AI 기술·활용·인재 수준을 전면적으로 높이기 위해 집중적인 발전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옥스퍼드 인사이트와 국제개발연구소(IDRC)가 발표한 '2019 정부 AI 준비도 지수' 평가에서도 한국의 AI 준비도 수준은 전 세계 26위로, 정부의 AI 도입 환경이 세계 주요국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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